기사제목 “한반도 통일, 인류 보편가치 실현으로 세계평화 견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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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 인류 보편가치 실현으로 세계평화 견인해야”

‘2020 원코리아 국제포럼’ 온·오프라인 생중계로 성공리에 마쳐
기사입력 2020.08.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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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열린 ‘2020 원코리아 국제포럼’의 온라인 생중계 참여를 위해 주요 인사들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 착석해 설명을 듣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인권 기반의 국가 비전 합의 선행돼야”

"자발적 시민 활동, 통일 이끄는 핵심 장치이자 민주주의의 표현"

"한반도 통일,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의 계기로 작용할 것"

"북한 핵 보유시, 한국·일본 등 전 세계 핵 개발 도미노 현상 우려"


‘세계적 변화의 시기, 한반도 통일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국, 미국, 중국 등 국제문제 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통일 방안을 모색하는 ‘2020 원 코리아 국제포럼’이 8월 15일 오전8시(한국시각)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ZOOM·YouTube)을 통해 개최됐다.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AKU), 글로벌피스재단(GPF), 미주통일연대, 한반도지도자총연합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문현진 GPF 세계의장의 기조연설과 더불어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설회장,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휴야 왕 중국과세계화센터 창립자 겸 회장, 윌리엄 파커 이스트웨스트인스티튜트 이사 등의 발제로 구성됐으며 설광현 미주통일연대 수석부회장의 진행 아래 짐 플린 GPF 세계회장, 김충환·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 등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과 시민단체 지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더했다. 

 

최근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된 가운데 국내에서는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9개 시도본부(서울·전북·광주·경남·부산·대구·충남·대전·경기)와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한국가정평화연합, GPY Korea 등이 총 11개 지역에서 소규모 동시 다중 접속 생중계로 참여한 가운데 ONE K 글로벌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특별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최근 남·북·미 관계는 유화적 메시지가 오가던 지난 1~2년 전과 비교해 매우 극단적으로 적대노선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갈수록 심화되는 미·중 갈등까지 더해져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대해 국제 문제 전문가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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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문현진 GPF 세계의장은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중국의 행보는 남중국해에서의 공격적 자세, 홍콩 보안법 시행으로 인한 통제 강화, 신장 위구르 무슬림들에 대한 포괄적 인권 탄압 등 매우 심각한 공산당 이데이올로기 기반의 위협이 강행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최근 불거진 미·중 갈등은 단순한 무역 전쟁이 아닌 문명적 충돌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자유와 인권은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은 양도될 수 없는 기본적 권리로, 이러한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기조연설 전문·요약)

 

스스로 G2임을 자부하며 미국에 강대강 전략으로 대응해오던 중국은 미국과의 경쟁 구도에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지 못하며 사실상 미국 파워에 한 발 물러선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문 의장은 최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권력 승계설 등을 종합해 변화 가능성을 예측하며 국제사회의 규범과 질서에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하라고 촉구했다. 

 

문 의장은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더하며 “미국의 대외정책 목표는 단순히 북한의 비핵화가 아닌 한반도 통일이어야 한다. 유대·기독교적 원칙과 도덕적 가치를 사회에 적용해 문명적 영향을 미쳐온 미국으로서 그 지도력을 한반도에 지원한다면 통일 한국은 서구 민주주의의 원칙과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로 세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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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전 주미 한국 대사 및 외교통상부 제1차관을 역임한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한반도 통일을 위해 “내부적으로는 자유, 민주주의, 인권과 같은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국가적 비전 합의가 선행되어야 하고 남북간에 존중과 신의가 지켜져야 하며 한국을 둘러싼 이해 당사국들 사이의 공통된 이해와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국제, 남북관계 등 세가지 측면에서 최근 한국 정부가 취해온 통일 전략을 지적한 것인데 결론적으로 “지난 1년간 모든 측면에서 여러가지 사안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안 총장은 “북한이 한국을 위협하고 모욕적 언사로 강하게 비난하는 것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며 핵무기를 포기하고 신뢰와 존중의 입장으로 한국에 다가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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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설회장

    

미국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The Heritage Foundation)의 창설회장이자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에드윈 퓰너 박사는 먼저 시민사회 연대체인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의 활동을 격려하며 “자발적 민간 단체인 시민사회 조직의 활동은 국가 비전을 실현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이끄는 핵심적인 장치이자 건강한 민주주의의 표현이다. 특히 홍익인간의 건국 이념을 기반으로 한 ‘코리안 드림’의 통일 비전에 전적으로 공감과 지지를 보내며 분명 이런 비전으로 건국될 통일국가는 세계 평화를 위한 토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증진하며 하나의 국가를 이루어 자유와 번영 속에서 살고자 하는 한국인들의 여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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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야 왕 중국과세계화센터 창립자 겸 회장

    

최근 미·중 갈등이 격화되어가는 중에도 한반도 통일 지지를 표명하며 포럼에 참석한 휴야 왕 중국과세계화센터(Center for China and Globalization) 창립자 겸 회장은 “중국은 오랜 기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적 통일을 강력 지지해 왔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의 국가적 이해에도 부합하는 것이다.”고 설명하며 “중국은 외세의 개입없이 남북 주민이 주도하는 평화 프로세스가 이뤄지길 고대하고 있다. 이로써 한반도를 둘러싼 지역 분쟁의 리스크가 제거되길 바라고 동북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평화와 안정, 번영의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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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파커 이스트웨스트인스티튜트 이사

    

지난 2년 간 거듭된 남·북·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한의 비핵화’였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나 통일 이슈를 논하기에 앞서 지난 정상들간의 비핵화 협상 실패를 먼저 지적한 윌리엄 파커 이스트웨스트인스티튜트(East-West Institute) 이사는 “북한의 핵무기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동맹국들의 안보에 실존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던지며 “이제는 더욱 명확하고 결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는 시점에 놓이게 됐다. 북한은 군사작전을 피할 수 있는 선택지를 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은 핵무기뿐 아니라 생화학, 방사능, 고성능 폭발물을 포함한 대량 살상 무기의 사용과 사이버 공격이란 수단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고, 북한의 핵이 제거되지 않을 경우 한국과 일본도 조만간 핵무장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북한의 핵 보유는 한국, 일본을 넘어 중국, 그리고 이란과 같은 중동 국가들까지 도미도 핵 개발로 이어질 것이란 경각심을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반도 통일에 있어 국내외 한인들의 결집은 물론 북한이탈주민들의 역할도 강조됐다. 김충환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평화통일연구원 이사장)은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이들이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전하며 “국제사회가 북한 비핵화를 넘어 통일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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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환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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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플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

    

짐 플린 GPF 세계회장은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어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지형이 1년 전과 비교해도 매우 다르게 변했다. 단순한 낙관론을 벗어나 전문가적 분석과 가치 있는 통찰이 요구되는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은 “북한에서 끔찍히 고통받고 있는 2천 4백만 주민들을 구제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겠는가” 반문하며 “70년간 이어진 분단이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결의를 다져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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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 원코리아 국제포럼’은 오는 9, 10, 11월 3개월에 걸쳐 세부 주제를 놓고 논의를 이어간다. ‘한반도 통일을 위한 동북아시아의 지역적 협력’, ‘미·중 패권 전쟁 격화 속 도전과 기회’, ‘북한 종교자유와 인권을 위한 국제 연대 및 협력 방안’ 등의 후속 주제 토론이 줌·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전개되며 자세한 일정 및 참가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www.koreaunited.kr/onlineforu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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